1. 열무 냉국수, 왜 여름에 최고일까?
찌는 듯한 더위에 입맛도 축 처지는 요즘, 뭘 먹어야 할까 고민 많으시죠? 에어컨 바람 아래 시원한 음식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열무 냉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열무 냉국수가 만들기 어렵다고요?" 잘 익은 열무 물김치만 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답니다.
열무에는 비타민, 미네랄, 사포닌 같은 영양분이 풍부하답니다. 특히 홍삼에도 있는 사포닌이 들어있어서 피로해소에도 좋아서 요즘같이 더워서 기운 빠질 때 딱이랍니다.
또 열무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갖고 있어서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에 원기를 돋우고 식욕을 높여준다는 장점도 있어요. 열무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과 시력 개선에 좋고,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지요. 게다가 열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소화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열무김치를 시원한 국물에 넣은 열무 냉국수는 더위에 지친 몸을 식혀주고,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완벽한 여름 음식이지요.
2. 열무 냉국수 만들기
(2인분 기준)
- 열무김치: 잘 익은 열무김치 국물과 건더기 넉넉히
- 소면 또는 중면: 2인분(약 200g)
- 삶은 계란: 1개
- 깨소금, 참기름: 약간
- 육수 재료: 열무김치 국물 1컵, 시판 냉면 육수 1 봉지(살짝 얼려서) , 식초, 설탕 약간(취향에 따라)
1. 육수: 열무김치 국물에 냉면 육수를 넣고 취향에 따라 식초, 설탕을 가미하여 준비해요.
( 냉면 육수가 없다면, 잘 익은 열무김치 국물에 생수를 섞고, 설탕, 식초,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드세요)
2. 소면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3~4분간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3. 그릇에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어준 후 계란 반쪽을 올려줍니다.
4.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