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포로 이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회당을 만들어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하였다.
성인 5명만 모이면 회당을 만들 수 있었고,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신앙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였다.
디아스포라 세계가 유대인들에게 실제적인 생활이 되었을 때, 그들은 거룩한 성경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안식일에 서로 만나기 시작했고, 그들이 만났던 장소가 '기도처소' 또는 '회당'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회당은 주로 지역법정 또는 내부의 유대인 사건을 규제하는 기능을 했으며, 모든 마을이 기도하는 처소,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규정된 세 개의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를 지키는 것 외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까지 이동하는 일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회당 예배는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예배와 주 1회 안식일 예배, 그리고 절기의식등을 행하였다.
예배는 예배의 부름과, 시편 95편을 낭송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였다. 예배는 쉐마(신명기 6장)를 낭송하고 십계명을 읽는 것으로 계속되었고, 쉐모네에스레, "열여덟 가지 축복" 형식의 기도가 포함되었다. 각탄원은 축복으로 끝나는데("복 있는 당신, 오 하나님"), 하나님이나 그분의 행하심에 대하여 축하한다.
회당 예배의 첫 번째 구성 요소는 토라의 한 부분을 읽는 것이다. 다음은 선지서나 성문서를 읽는 것인데, 그날 읽은 토라의 주제와 관련이 있는 구절을 읽게 한다. 다음은 "교훈의 말씀"이 주어지는데 이는 그날 읽은 구절들에 대한 해석과 적용이다. 회당 예배는 백성에게 축복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회당은 수많은 이방들의 마음을 이끌어 냈다. 일부는 약간의 호기심으로, 또 다른 일부는 유일하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과 몇 가지 기본적인 요구 사항들(우상붕배, 살인, 가음, 피를 취하는 것과 같은 것을 금한다)에 동참하기로 헌신했다. 일부는 개종했다. 이렇게 회당은 이방인에 대한 사역에서 특히 열매를 거두었다.
이렇게 바벨론 포로 이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 의해 생겨난 회당은 유대인들의 신앙교육과 기도처와 이방인들을 유대교로 개종시키는 역할을 했다.
중요한 것은 후에 제자들의 전도와 특히 바울의 전도가 회당을 통해 확산되었음을 성경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위 내용은 수업내용을 정리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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